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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울산 주상복합 건물서 대형 화재 발생…주민 수백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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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다 20-10-09 14:41 66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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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울산시 남구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독자제공] 울산 남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있는 한 주상복합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33층 규모의 아파트(127세대) 전체로 확산했으며 이로 인해 수백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40여명은 옥상으로 대피했으며 건물 내부에서 다수의 구조 요청자들이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아파트 외벽 전체로 불이 확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때 아파트 주변에 있는 롯데마트 옥상에 불이 옮겨붙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불이 난 아파트 주변 인근의 교통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함민정·백경서·최은경·허정원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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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일 울산시 남구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독자제공] 9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있는 한 주상복합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33층 규모의 아파트(127세대) 전체로 확산했으며 이로 인해 수백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40여명은 옥상으로 대피했으며 건물 내부에서 다수의 구조 요청자들이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아파트 외벽 전체로 불이 확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때 아파트 주변에 있는 롯데마트 옥상에 불이 옮겨붙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불이 난 아파트 주변 인근의 교통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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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역대급'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삼성·LG 4분기 실적, 3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역대급'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이, LG전자는 '가전'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자리 잡은 언택트 문화가 이들이 내놓는 제품군의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삼성·LG, 3분기 새 역사 썼다…코로나19 타격 없어
지난 8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6조 원, 영업이익 12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50.9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5%, 영업이익은 58.1%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2017년 4분기 이후 약 3년 만의 최고치며,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5조5000억 원 △IM(IT·모바일) 4조6000억 원 △CE 1조4000억 원 △DP 5000억 원 등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25%가량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8000만 대로 분석되고, 태블릿PC 출하량은 1000만 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당초 예상한 하락 수준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16조9196억 원, 영업이익 9590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8%, 93.6%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7.8%, 22.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H&A사업본부 6500억 원 △HE사업본부 2900억 원 △MC사업본부 1550억 원 손실 △VS사업본부 550억 원 손실 △BS사업본부 1200억 원 등이 점쳐진다.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위생가전 판매량이 3분기까지 꾸준히 유지됐고, 일반 가전 수요도 견조했다. 여기에 온라인 등 언택트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대형패널 위주의 고수익성 제품 판매가 이어지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마케팅 경쟁 심화 등으로 올해 4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분기 대비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각사 제공
◆ 4분기 전망은…영업익, 3분기 대비 소폭 감소 예상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3분기보다는 영업이익 증가세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63조 원 안팎의 매출과 약 9조~10조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주력 제품인 반도체의 부진이 4분기까지 이어지는 탓이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은 경쟁사인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약 25~30%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반도체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모바일 업황 개선으로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주력 제품인 반도체는 서버 수요 부진으로 B/G와 ASP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올 4분기에 매출 17조~18조 원 및 영업이익 6000억~7000억 원이 예상된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폰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 등에 영향을 받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에서도 연말 성수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점쳐진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전방업체 생산 차질에 영향을 받았지만 하반기에 회복되면서 전장용 MLCC 출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하반기에 회복되고 있어 LG전자 VS 사업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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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역대급'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삼성·LG 4분기 실적, 3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역대급'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이, LG전자는 '가전'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자리 잡은 언택트 문화가 이들이 내놓는 제품군의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삼성·LG, 3분기 새 역사 썼다…코로나19 타격 없어
지난 8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6조 원, 영업이익 12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50.9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5%, 영업이익은 58.1%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2017년 4분기 이후 약 3년 만의 최고치며,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5조5000억 원 △IM(IT·모바일) 4조6000억 원 △CE 1조4000억 원 △DP 5000억 원 등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25%가량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8000만 대로 분석되고, 태블릿PC 출하량은 1000만 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당초 예상한 하락 수준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16조9196억 원, 영업이익 9590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8%, 93.6%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7.8%, 22.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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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마케팅 경쟁 심화 등으로 올해 4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분기 대비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각사 제공◆ 4분기 전망은…영업익, 3분기 대비 소폭 감소 예상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3분기보다는 영업이익 증가세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63조 원 안팎의 매출과 약 9조~10조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주력 제품인 반도체의 부진이 4분기까지 이어지는 탓이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은 경쟁사인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약 25~30%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반도체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모바일 업황 개선으로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주력 제품인 반도체는 서버 수요 부진으로 B/G와 ASP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올 4분기에 매출 17조~18조 원 및 영업이익 6000억~7000억 원이 예상된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폰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 등에 영향을 받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에서도 연말 성수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점쳐진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전방업체 생산 차질에 영향을 받았지만 하반기에 회복되면서 전장용 MLCC 출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하반기에 회복되고 있어 LG전자 VS 사업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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